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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엄마의 자세한 설명과 설득(?)을 외면한 채, 단지 '컴퓨터'를 이용한 영어습득 방법이라고 단정지으며 외면한 KnK였다... 우선 책을 한번 읽어보라는 말에 예의상 받아든 책이었다... 안그래도 '컴퓨터 중독' 세대의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이용한 영어습득 방법을 쓰란다... 강한 비판과 함께 첫장을 넘기며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내일 갖다 주어야지 하는 생각에 부지런히 읽어 내려갔다... 중반쯤 읽었을 때까지도 나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그러나, 후반부를 지나 마지막 수기 부분을 읽으면서 "그래! 이거야"하며 완전 공감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았다.... 그랬다...영어는 언어였다... 언어 습득은 재미있고 자연스러워야 했다...컴퓨터처럼....^^ 결국 그날 새벽시간을 꼬박 지새며 책을 한번 더 읽게 되었고... 그 책은 3박4일을 우리집에 머물다 돌아갔다...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대해 복잡하던 나를 말끔히 정리해 준 책이다... 물론 책은 지금 내 옆에 있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컴퓨터를 켜 준다...즐겁게...^^ |